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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 ‘OOO인데 자리 빼’” 잊을만하면 터지는 연예계 ‘갑질 논란’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연예계 갑질 논란이다.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장성규는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때 장성규는 파인다이닝 식당의 직원들로부터 여러 진상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한 직원은 장성규에게 “만석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매니저가 전화해서 ‘ㅇㅇㅇ 배우 가시는데요?’라면서 무조건 자리를 빼놓으라고 했다. 안 된다고 했더니 배우가 전화해서 ‘저 ㅇㅇㅇ라니까요?’라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장성규는 “누구냐”며 놀랐고, 제작진은 ‘도덕 먼저 배우셔야 할듯’이라는 자막을 깔았다.연예계 갑질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 실태 설문조사를 보면 업계 종사자들은 연예인의 일정에 맞춰 일주일에 52시간 넘는 과로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또 공항에서 선글라스를 벗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자신이 체크인을 직접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 등 여러 갑질 사례가 무수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배우 허진은 스스로 “나는 우쭐이 하늘을 찔렀고 다른 사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감사함을 몰랐던 어린 시절 날 섭외하는 건 나를 위한 것이 아닌 제작진이 좋은 거라 생각해 방송국 국장과 소리지르고 싸우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끊이지 않는 연예계 갑질 논란에 누리꾼들은 “갑질하는 연예인들 싹 다 조사해야 한다”, “대중 사랑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갑질이라니 너무하네”, “뜨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듯”, “방송에서도 자기 이름 대고 유명 식당 예약한 연예인 있지 않았나” 등 여러 의견을 보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4:15
연예일반

팬 인권침해 논란→코로나 확진…바람잘 날 없는 ‘아육대’

3년 만에 돌아온 ‘아육대’가 연일 잡음을 만들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되는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7월 30일과 8월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아육대’는 출연진들의 크고 작은 부상,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장시간 녹화, 갑질 등 다양한 부분이 문제시 되어왔다. 하지만 각종 이슈에도 불구, 아이돌들은 그룹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출연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많은 그룹이 출연했고, 녹화 전후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육대’ 녹화는 오전 5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끝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팬들의 방청을 받는 소속사들의 최초 공지에 따르면 행사장에 입장한 이후에는 중도 퇴장이 불가하고 방역으로 취식까지 금지됐다. 팬들은 16시간가량 녹화를 함께하며 배를 곯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이에 사람들은 “방송국의 명백한 갑질이다. 출연진 및 팬들의 인권은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녹화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이유만으로 일당 없이 방청 인원을 모집한다는 고질적인 문제도 다시 거론되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자 ‘아육대’ 측은 중도 입장을 허용하고, 식사 역시 중간에 퇴장해 진행할 수 있다고 공지를 수정했다. 그러나 팬덤을 홀대하는 ‘아육대’ 측의 태도가 공론화된 후였다. ‘아육대’ 녹화는 마무리됐지만, 갑질과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현수막 제작을 팬에게 의뢰한 사실과 당시 녹화 현장에 있던 스태프의 발언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SNS에 “현수막 제작비용 이슈 관련하여 잘못된 진행 방향으로 감사히 여겨야 할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 죄송하다. 현수막 제작을 진행한 팬에게는 별도 메일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며 사과했다. 더불어 녹화 당일 한 스태프가 팬들에게 ‘촬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팬레터를 읽겠다’고 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 결과 본사에서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의 잘못된 판단이 만든 실수였음을 확인했다. 외부 업체의 이슈이나 해당 업체를 고용하고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본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하며 현장에서 불쾌감을 느꼈을 팬들, 이를 전해 듣고 행복해야 마땅한 기념일을 오롯이 즐기지 못했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또한 녹화에 참여했던 가수 김재환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빨간불이 켜졌다. 김재환은 최근 몸살 기운을 보였으나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계속해 음성이 나와 녹화에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밤 증상이 심해져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2일 오전 PCR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백 명의 아티스트들과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 역시 자가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마스크를 벗고 녹화를 진행한 탓에 자칫하면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는 상황.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대규모 오프라인 녹화를 강행한 MBC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갑질로 부족해 코로나19의 위험까지 안겨준 ‘아육대’가 계속돼야 할지 의문만 남는 상황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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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에이전트' 황광희, "죽어 마땅해" 갑질 당한 톱 아이돌 진실에 분노

하이라이트 이기광, 손동운과 2PM 준케이가 ‘명탐정’ 코난도 울고 갈 무서운 촉을 가동한다. 25일(토)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에이전트 시즌1’ 2회에서는 이기광, 손동운, 준케이가 권일용 교수를 비롯한 장동민, 황광희, 허영지와 함께 특별 수사 요원으로 나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특별 수사 요원’들은 첫 번째 사건을 본격 수사하게 되는데, 방송국 음악 시상식 직전 예능국장실에 보관돼 있던 5천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사라진 것과 동시에, 박잘난 예능국장이 뒤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진 끔찍한 현장에 투입된다. 각각 국내 지부와 해외 지부 요원이 된 이들은 장동민-준케이, 황광희-이기광, 허영지-손동운으로 팀을 이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 황광희와 이기광은 용의선상에 오른 솔로 가수 나미남, 최실력이 같은 팀으로 활동했고, 최실력이 박잘난 국장의 도움으로 팀 탈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온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다. 허영지와 손동운은 국장실에 걸려 있던 박잘난의 양복 재킷에서 열쇠를 획득하고, 잠겨 있던 서랍 안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 후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장동민과 준케이는 피습된 박잘난 국장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인자와 방송국 사장 자리를 두고 겨루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의심의 촉’을 세운다. 이후 특별 수사 요원들은 현장 수색에 이어 나미남, 최실력, 김욕망, 왕패션, 이인자 등 용의자 5인에게서 압수한 소지품 수사에 들어가며 더욱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한다. 특히 황광희는 박잘난 국장이 톱 가수인 최실력에게 온갖 각서를 받으며 ‘갑질’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크게 분노한다. 출연자들의 지나친 추리 ‘과몰입’은 ‘수사 대가’라 불리는 ‘팀장’ 권일용 교수마저도 두손 두발 들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소지품 수사에 푹 빠진 이들은 “슬슬 마무리를 부탁한다”는 권일용 팀장의 말을 듣지 않고 증거 탐색을 이어나가다 급기야 권일용 팀장이 버럭하며 “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상황을 정리하게 된다. 그럼에도 특별 수사 요원들의 엉뚱 수사가 계속되자 권일용 교수는 결국 이마를 싸맨 채 두통을 호소한다. 그러던 중 ‘추리 에이스’로 치고 나가던 허영지, 손동운이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게 되고, 손동운은 “만약 이 증거로 인해서 추리에 성공해 상금을 받는다면 나눠 주시겠냐”고 거래를 시도하며 팀 간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과연 허영지-손동운이 현장 수사와 압수품 수사를 통해 어떤 결정적인 단서를 획득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돌라에이전트 시즌1’은 하나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4주에 걸쳐 파헤치는 12부작 추리 수사 예능으로, 총 3개의 사건이 전개된다. 손동운, 이기광, 준케이에 이어서 소녀시대 효연, 윤지성, SF9 인성이 두 번째 사건을 맡고, 마지막 사건은 갓세븐 영재, 데이식스 도운, AB6IX 이대휘가 특별 수사 요원으로 나선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U+아이돌Live 2021.09.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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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시청자 분노"…'엠카운트다운' 제멋대로 라인업

Mnet '엠카운트다운'이 손바닥 뒤집듯 라인업을 번복했다. 노골적으로 가요기획사와의 불화를 드러내 구설에 올랐다. 3월 30일 오후 3시께 Mnet은 '엠카운트다운' 공식 트위터에 4월 1일 예고를 공유했다. 강승윤, 김세정, 우주소녀, WOODZ(조승연), 펜타곤이 주요한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예고 영상도 덧붙여 본방사수를 유도했다. 하지만 당일 오후 9시쯤 우주소녀가 빠진 라인업으로 수정됐다. 예고 영상에도 우주소녀의 모습은 삭제돼 의아함을 남겼다. 우주소녀는 31일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팬들은 "우주소녀를 돌려달라"며 Mnet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네이버에 마련된 '엠카운트다운 톡' 게시판으로도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반나절 만에 우주소녀를 라인업에서 제외한 Mnet은 대외적으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를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 간 이해관계를 잘 풀어가나 싶었지만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 오해가 쌓여 불화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Mnet이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부터 전사적으로 밀어온 오디션 프로그램 '킹덤'에 스타쉽 소속 가수가 출연이 불발됐다는 이유로 갑질을 한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정세운, 크래비티 등 올해 컴백한 스타쉽 소속 가수들은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지 않았다. 앞선 가수들의 출연 불발의 이유를 차치하고라도, 대기업인 CJ ENM 산하 방송사에서 라인업을 넣었다가 빼는 황당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방송국을 상대로 가요 기획사가 라인업에 반발을 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최근 컴백 라인업 쏟아지는 와중에 스케줄이 하나라도 아쉬운 매니저 입장에선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한 가요관계자는 "이번주 야구 편성으로 MBC '음악중심'이 결방돼 컴백팀 방송잡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서로가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엠카운트다운' 관계자는 "우주소녀 측과 무대 구성에 관해 상의하던 중, 제한된 러닝타임으로 인해 2곡을 선보이고 싶어한 우주소녀 측의 요청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우주소녀 측에서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먼저 전해왔다. 특정 기획사와의 불화는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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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방송의 비상식적 '슈퍼 울트라 갑갑질'

비지상파 음악 채널의 횡포가 심해지고 있다. 10년 넘게 방송되고 있는 한 채널의 음악방송이 '무조건 우리 먼저'를 외쳐 업계 사람들이 시름에 잠기고 있다. 가수들이라면 음악 방송 출연은 필수. 더욱이 올 초부터 터진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어려워 행사도 없다. 이로인해 음악 방송 출연이 더욱 절실하다. 대부분의 가수들은 월요일 혹은 화요일 컴백한다. 음반판매량 및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가요 프로그램 1위를 하려는 계획이다. 실제 모든 컴백은 월요일 화요일로 몰린다. 그러나 특정 가요 프로그램에서 고집하는 '최초공개'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앨범 발매 후 미디어 쇼케이스까지는 허용, 다른 플랫폼을 통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말라는 뜻이다. 즉 자사 프로그램에서 첫방송으로 '빵' 터뜨려야한다는 설명. 다른 가요 프로그램도 있고 관계의 문제 때문에 매니지먼트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다. 그렇다면 다른 곳에서 공개했을 경우 불이익이 있을까. 있다. 사전녹화를 못 한다. 컴백 무대는 당연히 다른 무대보다 힘을 줄 수 밖에 없다. 화려한 조명과 스케일 큰 무대 세팅까지 그야말로 기깔나게 꾸민다. 그런 상황에 사전녹화를 못 하게 되니 화려한 컴백 무대는 사라지고 기존의 세트에서 볼품없는 컴백쇼를 치른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사전녹화 무대 세팅 비용은 모두 매니지먼트의 몫이다. 방송국에서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단지 다른 채널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말도 안 되는 불이익을 당한다. 그야말로 '초갑질'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같은 채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경쟁 상대다. 워낙 큰 음악 채널이다보니 디지털 플랫폼도 있지만 그 마저도 프로그램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왜 이렇게 까지 최초공개를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요구 조건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건 아직은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며 "영세한 가수들은 이렇게 타격을 받지만 채널에서도 대형 가수에게는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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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트로트 전쟁 속 말 나오는 갑질 섭외

이번엔 트로트판 갑질이다. 2017년 아이돌 오디션 경쟁 속 방송사 갑질이 화두에 올랐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트로트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론칭을 대기 중이다. 케이블 채널은 물론 지상파에서도 '트로트 코인'에 탑승했다. 붐을 일으킨 TV조선 '미스트롯'도 연말께 시즌2로 돌아온다. 시류에 휩쓸린 편성에 피해를 보는 사람은 식상함을 감내해야 할 시청자뿐만이 아니다. 가요 기획사들도 여기저기 눈치를 살피느라 방송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순수 지원으로 들어온 아마추어만으로 쇼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작가들이 트로트 가수들을 다수 키워낸 소속사 혹은 트로트로 전향하면 좋을 것 같은 가수들 측에 섭외 전화를 돌린다"고 말했다. 지원 여부는 자유지만, 문제는 그다음이다. 10월 MBC '트로트의 민족', 11월 KBS '트롯 전국체전', 12월 TV조선 '미스트롯2' 등 프로그램 등이 줄이어 론칭하기 때문에 작가들 사이 섭외 전쟁이 뜨겁다는 전언이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연락을 동시에 받은 회사들은 난감해졌다. 혹시나 A 방송사를 택했다가, B사 음악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크다. 익명의 매니저는 "그 누구도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지만, 음악방송 출연권이 암묵적으로 엮여 있는 분위가 감지되는 건 사실"이라며 중립의 태도를 보였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음악방송 갑질 논란이 있는 모 방송사 측은 "트로트 판 망치려 뛰어들었다"는 말로 곳곳에 압박을 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신들은 트로트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인지도와 실력이 보장된 만큼 섭외 전화가 쏟아지는 실정. 한 관계자는 "잘 이용하면 득이 되겠지만 괜히 물려서 얻는 것 없이 이용만 당할까봐 고민"이라고 밝혔다. 인기 중견 트로트 가수들도 난처하다. 한정적인 심사위원 풀에 제안이 돌고 돌아, 결국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식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전언이다. 방송국이 소재 돌려막기로 후퇴하는 동안 시청자들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플랫폼은 다양해졌고 자기 콘텐트가 권력이 된 세상이다. 더 이상의 갑질 섭외는 통하지 않는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0.07.31 08:00
연예

[단독]"대체 이 억울함 어디서 토로하나"…방송사 갑질 ing

방송사 갑질 피해를 당한 이들의 목소리가 하나둘 퍼져 나오고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 유명 아이돌 매니지먼트 측은 최근 한 방송사 라디오국의 부당한 행동으로 암묵적인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예정되어 있던 라디오 스케줄까지 취소됐다. 소속 연예인이 개편에 맞춰 라디오 DJ로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던 상황. 그러나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개편이 늦어졌고 해당 연예인 측은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예능 프로그램의 MC 제안을 받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긍정적으로 조율하며 방송을 준비하고 있던 사이, 라디오 측에서는 "제작진의 허락을 받지 않고 맘대로 TV 프로그램 MC를 하기로 했다"는 딴지를 걸며 라디오 DJ 자리는 물론 해당 회사의 소속 아티스트들의 라디오 출연까지 막았다. 그야말로 '방송사 갑질'이다. 이 소식을 접한 연예기획사들은 이러한 '방송국 갑질'에 대한 집단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 갑질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최근엔 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갑질 계약서로 인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는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 계약"이라고 해명했다. 지상파 한 방송사는 자신들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출연자가 타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자 '해당 방송사의 출연 정지'라는 압박 카드를 내놨다. "사실 확인을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추후 뚜렷한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7 15:45
경제

신생 업체에 '갑질' 논란에 '장난감 대통령' 최신규 회장 "특허권 침해당했다"

어린이 장난감 업체 '손오공'이 최근 불거진 중소 업체 '갑질'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14일 최신규 전 손오공 회장은 경기도 부천시 손오공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오공이 신생 업체 밸류앤밸류에 대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해당 업체가 손오공의 변신 장난감 '테닝메카드' 특허권을 침해한 사안"이라고 밝혔다.앞서 신생 장난감 업체인 밸류앤밸류는 "한 매체를 통해 1년 끝에 변신 장난감 '듀얼비스트카(이하 듀비카)'를 출시했지만, 손오공의 어린이 방송국 압력과 유통 방해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폐업 위기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손오공이 듀비카 만화영화를 틀면 광고를 주지 않겠다고 방송사에 압력을 행사했고, 마트 등에 장난감을 유통하는 총판에도 듀비카를 못 팔게 했다는 것이다. 피해 주장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밸류앤밸류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진행, 경찰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최 전 회장은 "방영을 막았다고 주장하는 듀비카 만화영화는 2016년에 정상 방영됐고, 현재도 재방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통과정에서 어떤 훼방도 없었으며, 밸류앤밸류의 해당 제품은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적이 있고 현재도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매출액 1000억원인 회사가 방송사를 상대로 어떻게 갑질을 할 수 있겠냐"며 "이와 관련한 내용이 청와대에 민원으로 올라왔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기에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최 전 회장은 "터닝메카드는 2014년 출시된 국내 순수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변신 자동차 완구 및 이를 이용한 놀이 장치로 특허기술을 받았다"며 "오히려 밸류앤밸류가 개발했다는 듀비카는 중국 선보이토이가 개발·생산한 중국산 완구로, 변리사 검토를 통해 터닝메카드 특허 침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구개발비 등 적지 않은 국내 자본을 투입해 어렵게 성공한 콘텐트가 한국 터닝메카드인데 이후 봇물 터지듯이 해외 경쟁업체들이 모방 상품들을 만들어 한국 완구사업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 듀비카도 그중 하나"라며 "확인되지 않은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밸류앤밸류로 인해 손오공과 주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만큼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최 전 회장은 "2014년 손오공을 떠난 뒤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다"며 "심각한 사실 왜곡으로, 이로 인해 주변에 억울한 피해자가 많이 생길 것 같아 나왔다. 앞으로 손오공 완구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를 침해한 유사 상품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오공 창업주인 최 전 회장은 2007년 애니메이션·완구 제작 업체인 초이락컨텐츠팩토리를 설립, 2014년 손오공 경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최신규 전 손오공 회장이 14일 경기도 부천시 손오공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손오공 제공 2019.0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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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뒤로 숨은 방송국 '미투'

개그맨 김생민에게 허용된 꽃길은 단 6개월이었다. 10년 전 잘못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전성기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과연 김생민만의 잘못이었을까. 이를 묵과한 방송국도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김생민으로 인해 제작진은 '짐'을 얻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고, 팟캐스트 내용은 전체 삭제된다. 무에서 유를 만들었던 콘텐트는 다시 무로 돌아갔다. 새로운 콘텐트라고 주목받았던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관계자들 사이에서 김생민의 10년 전 성추행을 폭로했던 피해자는 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의 작가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는 김생민의 잘못을 폭로함과 동시에 방송사의 '갑질'을 가장 중요하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고, 결국 피해자가 퇴사 절차를 밟게 한 것은 방송사다. 한 관계자는 "방송사가 방관자 역할을 했다. 김생민의 잘못도 있지만, 방송사의 책임도 크다. 김생민 뒤로 방송사가 숨은 꼴"이라고 밝혔다.방송가에서 방송 작가들의 처우는 심각한 수준이다. 대부분은 비정규직이다. 방송작가지부는 "담당 PD와 작가 간 계약은 80%가 구두계약"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권력 구조가 확립됨에 따라 작가들은 PD와 사주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작가들은 PD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연예인에게 시달리기도 한다. 이에 방송계 관계자는 "'미투'가 방송계로 번졌을 때 PD를 향한 작가들의 폭로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방송사의 권력적 구조도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이미현 기자 2018.04.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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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고현정이 강조하는 '의견차이'가 뭐길래

의견차이가 있다고 강조하나 그 내용은 말하지 않고 있다.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 측 모두 강조하는 것은 의견차이다. 고현정은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SBS 측도 마찬가지다.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주연 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궁금한건 이들이 말하는 의견차이의 내용이다. 대체 무슨 의견차이가 있길래 데뷔 30년이 다 돼 가는 고현정이 드라마서 하차하고 또 PD를 때리고 욕설을 했는지. 방송국 측도 고현정의 갑질 행동에 분노했다고 했는데 그게 무엇인지 누구도 설명해주지 않고 있다.관계자들은 "고현정의 비중 문제"라고 의견을 좁힌다. '리턴'은 고현정(최자혜)이 변호사로 분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기획의도는 그렇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변호사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고현정보다 일명 '악벤져스'라고 불리는 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에게 시선이 더 쏠리고 있다. 이로인해 고현정이 분량 문제를 거론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얘기다.실제 문제가 불거진 7일 방송된 13·14회에도 고현정은 27분이 지나고 나서 첫 등장했다. 그러나 드라마를 처음부터 봐 온 시청자라면 앞선 사건이 있었고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고현정이 늦게 등장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초보도 이후 아무도 언론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한 소속사에서 손 놓고 다같이 '불통'하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다. 귀를 막은 뒤 8일 오전 1시 보도자료를 배포해 'SBS 측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겠다'는 선을 그었다. 마치 통보를 해 어쩔 수 없이 떠난다는 늬앙스다. 그러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이란 어사무사한 말만 남겼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리턴' 측 "상황 파악 중" 고현정 측 '연락두절'[공식]"최악의 경우 교체" 고현정, '리턴' 감독과 다툼[종합]'리턴', 고현정 하차 또는 갈등 봉합 '초유의 사태'[종합][이슈IS]'촬영 거부' 고현정, 이전엔 한예슬이었다[단독]고현정, '리턴' PD 폭행했다… "제작진이 촬영 거부"'리턴' 측 "고현정과 제작진 갈등 커 결국 하차"[공식]고현정 측 "제작진과 간극 좁히지 못 해 하차"[공식]고현정 "'리턴' 하차 받아들인다" 입장 발표… 폭행 언급無[종합][이슈IS]고현정이 강조하는 '의견차이'가 뭐길래[이슈IS] "설마"가 현실된 고현정 하차 사태…'처음'이란 불명예[이슈IS] 캐스팅 단계로 '유턴'한 '리턴'…쉽지 않은 '고현정 대타' 찾기[이슈IS] SBS 자회사 제작이지만, 끝내 막지 못한 고현정 하차 사태[단독]고현정, '리턴' 15·16회 다 못 찍고 하차 "추가 촬영無" 2018.02.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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